2022. 08. 10
9화: 쑥쑥이와 진로특강 3교시 |
|
|
🎵추천 플레이리스트🎵
Playlist 도전할 때 가장 자유로운 나
Wear:th 에디터들과 언주님과 진솔님이 추천하는 밝고 자유로운 느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여러분들이 꿈을 간직하며 하루하루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썸네일을 클릭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레터를 읽어보세요!🔗
|
|
|
새싹이들~ 이번에는 친환경 아웃도어 크리에이터 언주님을 만나봤어!! 대기업을 다니시다가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마주하시고 현재는 원하는 직장에서 일하시며 크리에이터 활동도 하고계셔😎 꾸준히 등산, 서핑, 캠핑을 즐기시고 기부와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분이지❗그래서인지 짧은 인터뷰 시간임에도 에디터들이 에너지를 가득 받을 수 있었어🤗 그럼 새싹이들도 에너지를 느끼러 가볼까? |
|
|
안녕하세요. 저는 친환경 아웃도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오언주입니다. 저는 산과 바다에서 등산이나 서핑 캠핑 등을 즐기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하고 있고요, 또 이 아름다운 자연에서 오래도록 저의 취미를 즐기고자 자연을 아끼는 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즐기고 아끼는 모습을 촬영해서 많은 분들에게 공유하는 크리에이터로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
|
Q. 환경보호와 아웃도어 활동을 병행하는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
|
|
저는 중학교 때부터 워낙 산을 좋아했어요. 집이 북한산 근처라서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이랑 북한산을 그냥 주말마다 많이 갔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서 일요일마다 가족과 둘레길이나 산에 가서 걸으면서 산며들었다고 하죠. 그렇게 산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요, 원래는 혼자 등산을 하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는 같이 전 세계를 트래킹하는 버킷리스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산을 다니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이 산을 오래 다닐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함께 하게 되더라고요. 마침 그때 산을 함께 갔던 친구가 아무렇지도 않게 산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줍는 것을 봤어요. 그때 '어떻게 남이 버린 쓰레기를 맨손으로 주울 수 있지?'라는 생각을 처음하게 되었는데요. 그 계기로 저도 이 플로깅이라는 활동에 동참을 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클린 하이킹을 지금까지 진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까지도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
|
|
Q. 북하이킹을 자주 진행하고 계신데 특별히 책과 하이킹을 함께 할 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
|
|
책을 읽고 함께 생각을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고, 함께 등산하며 땀을 흘리는 과정을 나누니 좀 더 진솔해지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요 😊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기분으로 하루를 채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
|
|
Q. 기부하이킹을 하시는 것이 독특했어요! 하이킹을 하실 때마다 산의 고도만큼 기부금을 모으고 계시던데 이러한 기부를 시작하게 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
|
많은 산은 입장료 없이 오를 수 있어요. (일부 산은 입장료를 냅니다) 주말마다 산에서 제 삶을 지탱하는 활력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죠. 그러던 중 어느 날 ‘난 자연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스치더라구요. 산불 등 재난이 있을 때 간헐적으로 기부를 해왔지만 정기적이진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산에 갈 때마다 오르는 고도만큼 기부를 하고 이를 모아서, 자연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적극적으로 기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거에요. |
|
|
Q. ‘지구를 지키는 농부 서포터즈’, 플로깅이나 비건 맛집을 포함한 운동 코스 등 언주님만의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데, 특별히 사람들이 함께 동참해주었으면 하는 노력이 있을까요? |
|
|
저는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것보다는 자기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 이 중 한 가지라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텀블러 쓰기나 장바구니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그리고 비건 맛집 가기 이런 것들을 한순간에 진행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제가 제일 먼저 실천했던 것은 '산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었고요. 그 다음으로 거북이처럼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해양 동물들을 보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또 옷이 제대로 버려지지 않고 바닷속에서 아프리카로 흘러나가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는 '옷 또한 미니멀리즘으로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또 제가 운전을 시작하면서 편리함에 익숙해지다가 폭염 속에서 '나라도 자동차 이용을 줄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편의성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으로 다시 출퇴근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나한테 제일 잘 맞는 행동이 무엇인지 둘러보고 나에게 제일 잘 맞는 행동을 한 가지라도 실천해보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 또 이상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
|
Q. 언주님께서 생각하시는 등산의 매력이 궁금합니다. |
|
|
나의 일상의 쉼표, 에요. 저의 쉼의 방식은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이 자연에서 오는 ASMR을 듣는 것인데, 모두를 한 번에 누리며 온전 히 쉴 수 있는 곳이 ‘산’ 이에요. |
|
|
Q. 언주님이 서핑이나 다이빙을 해보셨던 장소들 중에 올 여름 저희 구독자 분들께 추천해 주실만한 장소가 있나요? |
|
|
전 강원도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이요! 동서울 터미널에서 거진 터미널까지 오는 버스를 타고 내리면 해파랑길 49코스와 이어지거든요! 응봉까지 쭉 능선을 타고 걷다가 화진포 해수욕장으로 내려오게 이어져 있어요. 화진포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투명해서 물고기가 바다 밖에서도 보일만큼 깨끗해서 서핑할 때도 스노쿨링할 때도 늘 만족도가 넘치는 곳이에요 😊 |
|
|
Q. 언주님의 다양한 아웃도어룩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혹시 아웃도어룩을 선택하시는 기준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또한 가장 즐겨 입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
|
|
저는 무조건 제가 오래 입을 수 있을까에 대한 기준으로 아웃도어룩을 선발합니다. 물론 저도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색깔별로 사고 싶고, 이렇게 날씨나 계절에 맞춰서 많이 재미있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잖아요. 또 저는 촬영을 많이 하다 보니까 옷 욕심이 생기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치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이 옷을 저희가 과연 사고 몇 번이나 입을까요?'라는 관점으로 보면은 생각이 좀 달라지게 됩니다. 제 인스타그램을 천천히 올려보시면 제가 꾸준하게 입는 옷들은 한정적이에요. 그래서 제 팔로워 분들도 제가 꾸준히 입고 있으면 브랜드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주세요. 그 이유는 지속적으로 광고가 아닌 평상시에도 자주 입고 등산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때문에 '이 옷은 진짜 믿고 살 만하다'라고 신뢰성을 갖게 되신 것 같아요. 그래서 협찬을 받는 경우에도 저는 '제가 반드시 돈을 주고 사본 경험이 있는 옷' 그리고 '제가 실제로 하나 정도는 가지고 오래 입고 있는 옷' 이 두 가지 기준으로 협찬을 받고 있습니다.
또 혹시나 안 입게 되는 옷이 있다면 저는 저보다 훨씬 더 잘 입을 수 있는 친구분들에게 나눠주거나, 옷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함으로서 아나바다의 나눠 쓰기에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쭉 여러 하이킹 옷을 입어봤을 때 제가 제일 잘 입는 브랜드는 아무래도 '피엘라벤'
이나 '파타고니아'가 아닐까 싶어요. 이 옷이 저가는 절대 아니여서 하나를 사더라도 좀 고민이 필요한 옷들이에요. 그럼에도 이 옷들은 4년간 꾸준히 입었을 때, 아무리 빨고 건조기에 돌리는 상황이 발생해도 헤지지 않고 가장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저렴한 옷을 여러개 사서 한 번 입고 버리는 것보다는 이렇게 좋은 옷 한 벌 사서 오래도록 입는 게 저에게 잘 맞다고 생각해서 이 브랜드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또 이 브랜드들 외에도 룰루레몬같은 옷도 제가 요가를 하거나 필라테스를 할 때 자주 입는 옷입니다.
|
|
|
Q. 대기업을 그만두고 사회의 시선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의미 있는 인생을 개척해 나가신다는 점이 대단하게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부럽다고 느껴집니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과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
|
|
너무 어렵죠. 저도 원래는 고등학교 때부터 제가 하고 싶던 일을 20살이 되자마자 시작하고 싶었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자신이 없었어요. 사회적으로 생각하는 그 기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정도의 행복은 보장이 된다는 확신이 있는데 제가 안 가본 길을 걷는다면 이 행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게 너무 두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정해진 행복의 틀 안에 먼저 제 몸을 맡겨봤어요. 그랬더니 정말 어느 정도의 행복이 보장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대기업에 다녔을 때도 너무 좋은 일들,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굉장히 행복하게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돈도, 친구들도, 우정도 다 찾을 수 있는데 매우려고 해도 매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어요. '내가 진짜 의미 있는 내 꿈을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그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 거예요. 그때 깨달았어요. 지금부터는 내 힘으로 내 뜻대로 살아가 보려는 노력을 해봐야겠다.
저는 관광 산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처음으로 시작했던 것이 외국인들의한국 관광 보조 가이드의 삶이었어요. 그렇게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부분들을 제가 한번 힘써서 도전해보게 되니까 점점 확신이 드는 거예요. '내가 이 길을 계속 걸어 나가도 괜찮겠다.' 그래서 지금은 관광업계 일을 하고 있고요. 또 제가 좋아하는 자연을 같이 누릴 수 있는 이 활동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 무조건 너의 꿈을 믿고 도전해라는 말까지는 못하겠어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진짜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이 꿈을 절대 놓지 않고 꿈의 작은 일부라도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고 매일매일 달라지는 삶을 살다 보면 확신이 들게 될 것이고 그때 나를 믿고 도전해도 충분하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파이팅이에요 |
|
|
Q. 강연을 보면서 언주님은 삶의 불확실성을 되려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 혹은 리스크는 어떻게 예상하고 관리하실 수 있으셨나요? |
|
|
오늘 읽은 책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라는 책에 이런 문구가 있더라구요. 리스크의 개념은 ‘상실할 가능성’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하라. 제가 하는 대부분의 도전들을 대할 때 물론 겁도 나고 실패할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기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제가 이 도전 자체를 ‘무언가 얻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어떤 결과가 와도 배움의 기회로 삼을 각오가 되었다는 마은드를 갖고 있어요. |
|
|
Q. 자신이 어떠한 삶의 방식, 혹은 무언가를 진정으로 원한다는 확신은 어떻게 얻을 수 있으셨나요? |
|
|
대부분 얻거나 갖고 싶은 건 돈과 시간의 여유, 그리고 체력이 있으면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삶에서 무언가를 강렬히 원한다는 건 3가지를 통해서도 쉽게 얻을 수 없고, 어떤 좋은 성과가 있어도 여전히 내 마음 속 한 편이 채울 수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더라구요. 그것이 저는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 원하는 것이 진심인지 알기 위해 원하는 일의 굉장한 일부를 도전해 보았고,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면서 자기 확신을 갖게 되었어요. |
|
|
Q. Ted 강연을 의미있게 보았고 특히나 안개 속을 걷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삶의 방향에서 고민하고 있는 많은 구독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
|
|
여러분 지금 걷고 있는 일이 안갯속인지 아니면 봉우리인지 그 누구도 몰라요. 그리고 이 안개 속을 걷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 바로 100m 앞에 혹은 바로 1m 앞에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내가 걸어가는 그 방향만 맞는다면 이게 안갯속이어도 그 봉우리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약간의 힘듦을 견디는 것도 방법이고요. 또 내가 봉우리 속에 지금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언젠가 다시 안개 속으로 들어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저희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고 또 있을 안개와 봉우리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는 우리 구독자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언주님의 인터뷰에서 새싹이들도 환경과 운동을 사랑하는 언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지? 그래서 Wear:th의 공통질문에 어떻게 대답하셨을지 더욱 궁금해지는 것 같아🤩 지금 당장 보러갈까? |
|
|
내가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매일매일 신경 쓰고 챙겨줘야 하는 것. 우리가 환경을 망치는 행동을 하는 건 너무 쉬워요. 그렇기 때문에 행동을 할 때마다 아기를 보살피듯 신경 쓰고 환경에 더 이로운 방향으로 챙겨줘야 되는 게 바로 친환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
|
Q. 오언주님이 환경 오염을 느낀 순간이 있으신가요? |
|
|
저는 날씨의 변화를 통해서 느껴요. 저는 늘 자연을 느끼는 아웃도어 활동을 하다 보니 날씨에 굉장히 예민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점점 폭염이 시작되는 게 느껴지고, 장마가 오지 않아야 될 때 오거나 장마가 너무 필요한데 오지 않거는 상황을 통해 알 수가 있어요. 또 제가 호주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데 항상 여름만 되면 화재가 많았었는데, 유난히 길게 화재가 계속 일어난다든가 우리나라에도 산불의 위험이 굉장히 자주 나죠. 그래서 이러한 날씨를 통해서 요즘은 환경 오염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
|
Q. 오언주님이 환경을 위해서 하고 있는 행동이 있으신가요? |
|
|
제가 요즘에 도전해보는 활동이 있어요. 제가 서핑을 하다 보면 비닐봉투같은 것들이 둥둥 떠다닐 때가 있어요. 이제껏 플로깅과 같은 활동을 할 때는 산이나 아니면 육지였기 때문에 제가 마음만 먹으면 가서 주울 수 있는 것들이었거든요. 하지만 서핑을 할 때는 간단하게 수트만 입기 때문에 해양 쓰레기들을 직접 처리하는 건 어려웠고, 바다 한가운데로 가서 이걸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을 못 해봤어요. 그런데 몸을 담그고 아름다운 걸 누리는 스포츠를 하다 보니까 옆에 비닐봉지가 있으면 주워서 제 소매 자락에 넣는 등의 작은 행동을 새롭게 실천을 하고 있어요. 서핑을 다 하고 나서 힘들게 하나씩 꺼낼 때마다 내가 바다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파도를 선물받았듯 나도 조금이나마 되돌려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
|
저에게 스포츠는 매일매일의 활력이에요. 저는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정말 힘 있게 하루를 꽉 차게 자랐다는 생각이 들고, 주말에도 집에 있기보다는 바깥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공기를 마시면서 제 몸을 움직일 때 에너지를 얻는 편입니다. |
|
|
Q. 오언주님이 경험해 보신 스포츠를 알려주세요. |
|
|
저는 정말 많아요. 왜냐하면 제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체력장 그리고 체육은 무조건 1등급을 맞아야 되는 사람이었고, 늘 계주 선수와 장거리 달리기, 단거리 달리기 모두 선수였거든요. 그래서 스포츠가 저의 일상이라 안 해본 스포츠를 꼽는 게 더 어려울 것 같아요😀
그중에서 제가 제일 폭 빠진 건 바로 서핑이에요. 남편이랑 올해 이제 결혼 기념일이 4월에 있었는데요. 어떤 평생 취미에 투자를 할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보다는 경험을 사자라고 해서 강원도 고성에 있는 서핑 스토리라는 곳에 저희가 서핑 스프링 캠프를 등록을 했어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빠질까 말까 할 정도로 매주 딱 토요일날 가서 일요일까지 서핑을 하면서 풀로 즐기고 오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
|
|
Q. 오언주님이 경험해보고 싶으신 스포츠를 알려주세요. |
|
|
저는 프리다이빙에 늘 도전을 해왔는데 항상 5m 이상을 내려가지 못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불가능했던 스포츠에요. 프리다이빙을 잘하려면 명상을 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당장 다시 도전해도 또 실패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어서, 명상을 통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숨참기 연습 같은 걸 많이 해서 나중에는 바다 위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저 밑에 있는 바다 세계도 즐길 수 있는 프리다이빙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
|
꿈과 도전에 관심을 가지는 새싹이들을 위해 요가 지도자인 진솔님과도 인터뷰를 진행해봤어! 진솔님께서는 성악을 전공하시면서 미스코리아부터 모델에 이르시기 까지 다양한 도전을 계속해오셨어✨ 이렇듯 도전을 계속해온 진솔님이 요가의 매력에 푹 빠져 요가 지도자가 되시고 더 전문적인 티칭을 위해 요가 공부를 꾸준히 하고 계셔!🧘🏻 요가에 관심이 있는 새싹이들부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새싹이들까지, 진솔님의 인터뷰를 지금 함께 만나볼까? |
|
|
안녕하세요. 저는 숙명여대 성악과를 졸업했고 2016년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현재는 요가 지도자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진솔입니다. |
|
|
Q. 성악을 전공하시고, 모델과 미스코리아에도 도전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도전을 하게 되신 김진솔님만의 원동력이 무엇일까요? |
|
|
저는 어떻게 보면 좀 새로운 것을 계속 갈구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대학교 와서도 성악을 하면서 그동안 못했던 거나 모델에 대한 꿈도 있었어서 그쪽으로도 조금 많이 도전을 해보고 싶었고, 또 중간에 미스코리아 대회까지 나가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제 안에 뭔가 발견하지 못했던 것, 그런 것들을 좀 끌어내보고 내가 어디까지 얼만큼 할 수 있는지 그걸 좀 자신한테 시험해보고 싶었던 게 있는 것 같아요. |
|
|
Q. 전공과 다른 분야인 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
|
|
제가 어렸을 때부터 키가 좀 컸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세도 많이 구부정했고요. 요즘엔 키 크신 분들이 많지만, 그 때만 해도 제가 엄청 큰 키였었어요. 그게 약간 창피한 느낌도 있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자세 안 좋고, 짝다리 짚고, 다리 꼬고, 구부정하게 있다 보니까, 척추 측만이나 몸의 틀어짐이 되게 많이 발생이 됐었어요.
성인이 돼서 그런 부분이 이제 눈에 보이고,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게 느껴지면서, '뭔가 해야 겠다.' 했는데 그게 이제 요가나 필라테스가 됐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요가를 선택했던 이유는 요가는 좀 더 마음적인 부분까지 터치되는 느낌이 있어서 심신 안정이 되면서 몸 이완까지 할 수 있게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요가를 시작하게 됐어요. |
|
|
Q. 어떤 계기로 요가 수련자에서 지도자까지 계속하게 되신 건가요? |
|
|
꾸준히 수련을 해오면서, 예민하고 틀어진 내 몸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고, 또 내가 겪었던 몸의 불편함을 다른 사람은 조금 더 쉽게 접근하고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도전할까 말까 고민하고 망설이다가, 드디어 올해 내 마음 수련과 몸 수련을 같이 하며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한 내가 돼보자 결심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지도자 자격을 부여받은 현재 티칭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몸의 변화를 인지하고,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뿌듯합니다. 앞으로 제가 배운 것을 더 나누고 싶고, 더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
|
|
Q. 요가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좋아하시는 요가가 있을까요? |
|
|
요가는 크게 양요가와 음요가로 분류되는데, 양요가는 보통 몸의 열을 내고 힘쓰는 요가라고 생각하면되고, 음요가는 편안하게 이완하는 요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음요가 중에서 인요가와 테라피 요가를 좋아합니다. 마음이 많이 힘들 때 릴랙스하고 안정을 취하는 요가를 하면서 평온을 얻기도 했고, 이러한 음요가가 사람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힘을 쓰고 열을 내는 양요가도 결국 내 몸에서 불필요한 부분이 이완된 다음에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됩니다.
|
|
|
Q. 요가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수양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특별히 요가를 하면서 마음의 변화나 스트레스 해소를 겪으신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
|
|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을 때 항상 매트 안에 내 몸을 맡겼습니다. 제가 요가를 꾸준히 하는 가장 큰 이유도 정신적 수양 때문이에요.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땐 신기하게도 항상 요가원에 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화하며 재정비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 몸을 바라보고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감정 컨트롤도 되고, 조금 더 맑은 정신으로 근본적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
|
|
제가 현재 교육받고 있는, 국제요가 얼라이언스에 등록된 전문적인 요가 지도자를 양성하는 ‘아힘사 요가&명상’에서 수련 중이고, 또 오래전부터 수련을 함께 했던 ‘아메리카 요가 서울대점’ 두 곳에서 수련 중입니다.
|
|
|
Q. 실내 요가와 야외 요가를 모두 하시는 등 다양한 곳에서 요가를 해보셨는데, 더 좋아하시는 요가 장소가 있나요? |
|
|
실내와 야외 둘 다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실내에서는 외부의 자극 없이 온전히 고요하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야외에서는 자연의 소리를 듣고, 맑은 하늘과 신선한 바람을 느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가 어느 쪽에 포커스를 두느냐에 따라 실내와 야외 모두 수련하기 좋았습니다.
|
|
|
Q. 김진솔님께서 자주 입으시는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
|
|
제가 막 딱 한 브랜드만 계속 입고 그 브랜드만 추구하는 건 아닌데, 일단 큰 브랜드로는 이제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기능성 의류가 땀이나 이런 것에 적합한 소재로 만들어지다 보니까 이용을 많이 하고 있고, 처음에는 요가복으로 안다르나 젝시믹스, 최근에는 이제 천 느낌으로 되어 있는 편안한 소재로 찬드라나 부디무드라라는 요가복 브랜드가 있어요. 그 브랜드들이 최근에는 움직임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게 조이는 것보다는 좀 여유 있게 종기지 않게 그렇게 만들어져 있어서 요즘에는 그 브랜드들을 좀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
|
|
Q. 앞으로 김진솔님이 요가와 더불어 이루고 싶으신 목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
|
제가 요가를 하면서 지금 명상 공부를 같이 하고 있거든요. 되게 재밌는 게 요가와 필라테스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한데, 요가는 진짜로 사람의 마음을 조금 더 건드려주고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게 더 강한 것 같아요. 저는 명상 공부도 조금 열심히 해서 나중에 심리 쪽 공부도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거든요. 그러면 서로 이제 마음 교류도 하고, 마음 교류가 되면서 이완이 되고 긴장이 풀리면 몸의 근육이 확실히 더 이완이 돼서 더 잘 쓰일 수 있거든요.
명상적인 부분도 공부를 더 많이 해서 요가와 명상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목표가 있어요. |
|
|
Q. 요가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주실만한 팁이 있을까요? |
|
|
무언가 도전적인 아사나 자세를 완성하려기 보다, 내 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내 몸을 인지하는 방법을 길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평생 함께할 내 몸에 집중하며, 내 몸이 현재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라보면, 내 마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면 서서히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줄어들 거에요.
|
|
|
Q.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요가 자세 추천 부탁드려요. |
|
|
집에서 할 수 있는 아사나는 부담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자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추천드릴 아사나는 ‘받다코나사나’라는 일명 ‘나비 자세’인데 골반을 열어줘 허벅지 안쪽을 자극해 몸을 순환시켜주고 생리통에 좋은 자세로도 알려져있습니다.
두번째 아사나는 ‘파스치모타나사나’로 일명 ‘전굴자세’입니다. 이 아사나는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을 늘여주어 유연성 기르기에 좋고, 골반과 허리의 바른 자세를 도와주며 허리 기립근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
|
|
Q. 꾸준한 운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운동을 꾸준히 즐기면서 하실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
|
저도 처음에 운동을 시작할 때는 매일 가는 게 힘들었거든요. 최대한 7시까지만 시간 맞춰서 급하게 그냥 못 이겨서 나가고 했는데, 내 몸에 대한 인지랑 내 몸에 대한 알아차림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내 몸이 이 운동을 왜 필요로 하는지 그걸 내가 몸소 느끼면 가라고 등 떠밀지 않아도 알아서 미리 가서 스트레칭하고 몸 풀고 그렇게 돼 있는 것 같아요. |
|
|
김진솔님께도 Wear:th의 친환경 공통 질문을 드려봤어!
푸르른 자연 속에서 요가를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김진솔님은 환경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눠주셨는지 지금 바로 만나보자🧘🏻🍀
|
|
|
저한테 친환경이란, '평생 같이 동반되어야 하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친환경이 점점 요즘 사회에서 이목이 되고 있고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가 되고 있는데, 그냥 솔직히 친환경이라는게 내 생활 습관에서부터 어떻게 돼있느냐에 따라서 점점점 커지고 그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친환경은 계속 우리 삶에서 함께 가야 하는 키워드이지 않을까 싶어요. |
|
|
Q. 김진솔님이 환경오염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
|
|
최근 들어서 더더욱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은데, 제가 크게 느꼈던 건 예전에 다이빙을 할 때 거북이 콧구멍 안에 진짜 빨대가 꽂혀 있는 거에요. 그리고 맥주 캔이나 콜라 캔 이런 것들이 산호에 자리를 잡아서 산호와 같이 크고 있는데 그렇게 큰 산호들은 이제 백화 현상을 겪는데, 산호가 죽는 현상을 백화 현상이라고 하거든요. 그 때 거북이를 보고 진짜 큰 충격을 받았어요.
또 우리 일상 속에서도 많이 요즘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미세 플라스틱이, 물고기들이 그걸 먹고 몸 안에 내재되어 있고 그걸 또 결국에 우리가 먹는 거잖아요. 저는 언젠가부터 연어나 회 종류도 좀 먹는 게 꺼려지게 됐고, 그런 게 수요가 많을수록 더 많이 잡아들이게 될 테고 그러면서 생태계가 파괴되고, 인간의 욕망, 욕구로 인해서 그런 게 깨지니까 결국에는 다 우리의 습관에서 나오는 것 같고, 인간의 욕망, 욕구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
|
|
Q. 김진솔님이 환경을 위해 하고 있는 행동이 있으신가요? |
|
|
일단 진짜 단순하게 할 수 있는 거, 빨대 사용 안 하기, 텀블러 사용하기는 꼭 지키고 있는데, 사실상 '개개인 한 명 한 명이 한다고 이게 달라질까?'하는 마인드도 있지만, 결국에는 한 명 한 명이 하다 보면 그 주변 공동체가 다 같이 실천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무언가 상품을 사거나, 물건, 옷 같은 걸 살 때도, 그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좀 보고 사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냥 '디자인 예쁘다.', '나한테 필요한 거다.'하면 그냥 무조건 샀었는데, 이제는 브랜드가 공정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환경 파괴라던가, 어떤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 걸 보고, 그런 쪽으로 너무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들은 아무리 마음에 드는 상품이라도 좀 배제하게 되는 것 같고, 이왕 사는 거, 이왕 구매하는 거 조금 더 친환경 쪽으로 많이 브랜드 가치가 전념이 되어 있는 브랜드를 좀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식으로 소비에서 작게나마 실천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
|
다음 중 해파리에 물렸을 때 취해야 할
적절한 행동이 아닌 것은?
1. 상처를 바닷물로 씻는다.
2. 상처를 생리식염수로 씻는다.
3. 쏘인 즉시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4. 붙은 해파리는 젓가락으로 제거한다.
정답은 쑥쑥이네 정원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
|
나의 스포츠, 친환경, 창업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전문가가 아니어도 좋아요😄
💭좋은 얘기, 아쉬운 얘기, 어떤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다면💭
Wear:th 메일이나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마구마구 알려 주세요!
🌱쑥쑥이가 찾아갑니다🌱
|
|
|
💌Wear:th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브런치로 놀러오세요💌
* 쑥쑥레터 관련 공지는 인스타그램으로 나갈 예정이니 팔로우 부탁드려요 |
|
|
Wear:th
쑥쑥레터를 만드는 에디터들
Alice🐰 Arial🌷 Ella🎀
June🌴 Clare💖 contactwearth@naver.com
|
|
|
|
|